앵커스에는 현재 4개의 사내동호회가 있다.
– 클라이밍
– 방송댄스
– 쿠킹클래스
– e-sports



클라이밍과 e-sports가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중이다.
이유인 즉,
1. 회사가 위치한 건물 2층에 ‘더클라임’이라는 클라이밍장이 있다.
2. 개발회사에 게임동호회가 활발하게 운영한다는 것은 뭐, 이유가 없네. 당연하다.

동호회 소속의 임직원은 인당 월 40,000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.
모임은 월 1-2회 진행되며 모임이 있는 날엔 5시에 퇴근한다.

*

어느 날 회사 단체방에 날아온 한 장의 초대장

그로부터 며칠뒤, 찬란한 여름 밤 ⭐️
사무실 인근 T1 (티원베이스캠프) pc방으로 향했다. (도보 5분)

오와………
화환 클라스…… 🫢

겜알못도 설레게 만드는 그 이름.

내부엔 이런식으로 pc방 한켠에 통유리로 된 선수실이 마련되어있다.
(선수실이라는 단어는 내가 붙인게 아니라 네이버예약에서 보면 선수실1,2로 선택하게 되어있다.)

사진상 왼쪽방 : 5인석 / 오른쪽방 : 5인석 + 2인석

왼쪽방과 오른쪽방은 서로 연결되어있지 않다.
오른쪽방의 5인석과 2인석 사이에는 벽이 있다.

(각 방 양쪽 끝에 문이 있어서, 빙- 돌아서 왔다갔다 하면서 구경함. 쪼-까 불편.)

내부는 이런 모습

밖에 있는 좌석이랑 비교했을 때 딱히 사양이 더 좋은것 같진 않고
모니터와 헤드셋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.
(겜알못이라 사실과 다를 수 있음. 자세한건 직접 가보시거나 지점으로 문의하시길.)


[일반 좌석]
PC 스펙 : CPU Intel 13400, RAM 32GB, RTX 4070
모니터 : Samsung 32인치 QHD 모니터 165HZ
체어: 시크릿 랩 T1 게이밍 체어
게이밍 기어: Steelseries Headset Arctis 9 Wireless, Prime Gaming Mouse rival 3, Apex 9 TKL US

[선수실 자리]
PC 스펙 : CPU Intel 13400f, RAM 32GB, RTX 4070
모니터 : Samsung 27인치 QHD 모니터 240Hz
체어 : 언급 없음. 보기에 똑같아보임.
게이밍 기어 : 무선헤드셋(좌석당 350만원 상당의 세팅)이라고만 기재되어있음

* 선수실 자리 1좌석당 레드불 1개씩 제공.

선수 명단.
언랭크부터 에메랄드까지 무자비한 랭크차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팀 나누는게 관건일텐데………
과연 어찌될지…

팀을 나누고, 잠깐의 작전회의를 거친 뒤

게임 시작

선수실 밖에 마련된(?) 관전존.

(한숨과 탄식이 많이 들리던데 이자리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)
(잘하든 못하든 관전자는 늘 그런 법이지)

첫번째판 영광의 선취점 (및 굴욕적인 데스👻 미안해요 요다킹🙏)

이기는 팀 + 제일 잘하는 애 + 죽기 직전까지 갔다옴 = 신남 (오~ 살았다~ 나이스으~)

지는 팀 + 원래는 잘하는 애 + 농락 당함 + 죽음 = 빡침 (…)

(우리 막냉이가 있는 팀이) 두번째 판은 이기고 있었는데… 역전 당했…
난 널 응원했단다…






그렇게…
Ansport – 첫번째 협곡대전은 3:0으로 (시원하게) 마무리되고
다같이 평화롭게 맥주 마시러 갔다고 한다 🍻





과연… 두번째 협곡대전은 열릴 것인가…🤣
(본인도 참가하고 싶지만 워낙 똥손이라)